[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2승째를 따냈다.
다르빗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 다르빗슈 유가 시범경기에서 지난 등판의 아쉬움을 씻어냈다.사진=조미예 특파원 |
다르빗슈는 3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벌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0으로 앞선 4회 한 점을 내줬다. 선두 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한 것이 화근이 됐다. 잭 코자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이어 제이 브루스에게 중견수쪽 2루타를 허용, 해밀턴이 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2사까지 잘 잡았지만 크리스 넬슨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라몬 산티아고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하지만 텍사스는 5회말 2점, 7회말 4점을 집중시키며 8-2로 승리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2월 28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3월 5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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