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에이스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홈구장인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2 1/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2회 로빈슨 치리노스, 3회 프린스 필더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줬다.
↑ 시애틀 매리너스의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시범경기에서 고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신시내티의 조니 쿠에토는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그는 애리조나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4 2/3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이번 시범경기 들어 가장 좋은 피칭을 보이며 전성기의 회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 신시내티의 조니 쿠에토는 무실점 호투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MK스포츠 DB |
※ MLB 시범경기 결과(3월 10일)
캑터스리그 – 샌프란시스코 2-3 다저스
화이트삭스 2-2 오클랜드
신시내티 1-3 엔젤스
콜로라도 10-1 캔자스시티
밀워키 8-10 컵스
텍사스 8-9 시애틀
샌디에이고 2-2 애리조나(10회 무승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 보스턴 4-1 피츠버그
디트로이트 3-1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1-1 미네소타
피츠버그 2-9 볼티모어
세인트루이스 1-11 워싱턴
템파베이 3-3 양키스
토론토 3-4 휴스턴
애틀란타 2-8 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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