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개인사정’으로 스프링캠프를 이탈했다 다시 합류한 야시엘 푸이그가 그 ‘사정’을 설명했다.
푸이그는 1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6이닝 수비를 소화하고 교체된 그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휴식을 취했던 푸이그가 1회말 1사에서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푸이그는 이날 경기 전 훈련 도중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후안 유리베는 그의 손을 잡고 번쩍 들어 올리며 뭔가를 외치기도 했다. 뭔가 축하받아야 할 일이 생긴 것. 그러나 푸이그는 정확한 사유에 대해서는 ‘가족 문제’라고만 말했을
마이애미에서 다시 피닉스로 날아 온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 1회 2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핸드폰을 들고 자는 시늉을 하며 “비행기에서 잘 자는 편이다. 경기도 6이닝밖에 하지 않아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여행으로 인한 피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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