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을 둘러싼 잡음이 해소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9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오승환의 투구시 이중동작 논란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오승환의 투구폼에 대해 문제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었다. 지난 5일 오승환이 등판한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을 지켜본 이노 오사무 NPB 심판기술위원장 겸 야구규칙위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투구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조만간 공식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 오승환도 “지금까지 하던데
이미 오승환의 투구폼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아무 문제없다는 결론이 난 상황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07년에 메이저리그 심판위원회에 오승환의 투구동작에 대해 문의를 했으며, 연속동작의 일환으로 부정 투구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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