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2014시즌 K리그 클래식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자리를 떠선 안 될 법하다. 8일과 9일 1라운드가 열렸는데 골 잔치는 후반에 터졌다.
1라운드 6경기에서 득점은 11골이 나왔다. 0-0 무득점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자책골이든 페널티킥이든, 어떻게든 골은 터졌다. 2골씩 주고받은 상주-인천전을 제외하곤 승패가 갈렸다.
↑ 2014시즌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는 총 11골이 터졌다. 11골 가운데 8골이 후반 20분 이후에 기록됐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
9일 경남과 수원을 웃게 만든 루크(경남)의 결승골과 이용(제주)의 자책골은 각각 후반 43분과 후반 24분에 나왔다. 상주-인천전에서도 후반 30분부터 후반 42분까지
후반 20분 이후 나온 8골 가운데 결승골이 3번, 동점골이 1번이었다. 올 시즌 K리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눈을 떼서는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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