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의 좌완 투수 유창식이 현재의 좋은 컨디션을 개막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화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 유창식이 시범경기 첫 번째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총 39개의 공을 던진 유창식은 직구 24개, 슬라이더 5개, 커브, 체인지업 4개, 커터 2개를 던졌다. 최고 직구 구속은 144km.
경기 후 유창식은 “변화구를 실험해보려 했다. 포크볼과 커브가 둘 다 괜찮았다”고 평했다.
유창식은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했다. 이에 대해 유창식은 “아직 한 경기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제구가 많이 잡혔다. 투구시 오른쪽 어깨가 벌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영점이 잘 잡
유창식은 “몸 상태가 다 올라왔다”는 말로 현재 좋은 컨디션임을 알렸다. 일본 오키나와 전훈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은 것이 체력적인 부문에서 긍정적으로 이어졌다.
유창식은 “개막전까지 현재의 몸 상태를 쭉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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