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홈런 2방을 앞세워 시범 경기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시범경기 1승1패를 기록했다.
↑ 정현석이 홈런을 쳐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사진=MK스포츠 DB |
한화는 1회에 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김회성의 2루타, 김태균의 우익수 앞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최진행은 우익수 앞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한화는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정현석은 1-1로 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 카운트 1볼에서 2구째 118km짜리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두 팀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한화는 6회 추가점을 뽑았다. 김회성은 2-1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춘모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 118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한화는 유창식 이동걸 윤근영 안영명 윤기호 최영환 송창식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유창식은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마크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김회성과 SK의 김강민 김상현은 2안타를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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