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이 이닝을 거듭할수록 제구력에 안정을 찾았다.
송승준은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로 4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2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64개.
초반 송승준에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송승준은 1회초 톱타자 김종호에게 던진 4구째 바깥쪽 높은 공을 공략당해 솔로홈런을 허용,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2회 1사 주자 1,2루 실점 위기에서는 지석훈의 타구를 잡지 못해 유격수 신본기의 실책이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2사 2,3루에서는 폭투를 던졌는데 이때 포수 장성우가 정확한 송구를 하지 못해 3루 주자 권희동이 홈으로 들어왔다.
↑ 송승준은 9일 마산 NC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실점(2비자책)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송승준은 4회 마운드까지 책임진 뒤 5회에 장원준과 교체됐다.
5회말 현재 롯데는 신본기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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