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 정근우가 첫 번째 홈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SK 와이번스에 1-4로 졌다.
↑ 정근우가 대전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
2013년 11월 한화와 4년 70억원에 FA 계약을 한 정근우는 시범 경기이기는 하지만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대전 구장을 채운 8000여명의 팬들은 첫 홈 경기를 치른 정근우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경기 후 정근우는 “팬들이 너무 큰 환호를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기쁜 마음으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근우는 “스프링캠프 때 몸을 잘 만들었다. 아직 시범 경기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시즌 개막에 맞추는데 중점을 두겠다”
리모델링한 구장에 대해 정근우는 “경기 전 (김)태균이와 구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국제 경기에 나갔던 때처럼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9일 같은 장소에서 두 팀의 시범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SK는 윤희상, 한화는 유창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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