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우완 선발 유망주 잭 리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다.
리는 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6개, 이중 볼은 14개였다.
↑ LA다저스의 우완 선발 유망주 잭 리가 첫 시범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경기 전 리의 투구 수를 30개로 예고했던 돈 매팅리 감독은 그에게 2회를 마무리할 기회를 줬고, 리는 앤디 파리노를 루킹삼진으로 잡는 등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2회도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한 리는 장차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유망주로 주목받아왔다. 지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그는 캠프 초반 옆구리 부상으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며 등판이 늦어졌다. 뒤늦게 가진 첫 등판에서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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