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김원중(30‧대명 상무)이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가 교제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올댓스포츠는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김연아 선수의 열애 보도기사와 관련하여,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며 김원중 선수와 교제중임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가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대명 상무 페이스북 |
김원중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부동의 에이스로 경희중-경복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한 뒤 실업팀 안양 한라를 거쳐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 대명 상무에서 포워드(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서로 학번은 다르지만 빙상 위에서 경기를 해야하는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가까워졌다. 또 김연아가 힘들 때 김원중에게 의지하며 선후배 사이에서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지난해 8월부터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했다”며 “김원중이 소치로 떠나는 김연아의 마지막 훈련도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또 김원중의 지인의 말에 따르면 “(김연아가) 부상으로 육체적 교통, 심리적 압박에 시달렸을 때 김원중이 든든한 위로가 됐다. 찌푸린 김연아를 웃게 만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보도에 따르면 둘은 한 달에 두 번 밖에서 만나며 데이트를 즐겼다. 김연아가 주로 김원중의 외출, 외박 시간에 맞춰 데이트를
김원중도 지난해 9월6일 김연아를 위한 생일파티를 열기도 했다. 또 김원중의 생일인 12월18일에도 김연아가 생일을 기념해 데이트를 즐겼고,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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