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몸에 맞는 공 한 개와 2루타 한 개로 1실점했다.
오승환은 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실점 1사구를 기록했다.
↑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 사진=MK스포츠 DB |
1사 2루의 위기에서 오승환은 야나기타 유키에게 3구째 145㎞짜리 직구를 던지다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 결국 실점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어진 1사 2루 위기에서 직구 3개를 던져 다카야 히로아키를 3구삼진으로 잡아냈고, 후속타자 나카무라 아키라를 137㎞ 슬라이더로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18개의 공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6-0으로 이겼다. 소프트뱅크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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