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연습경기 파죽의 11연승 행진을 달렸다.
NC는 2일 대만 치아이 도류구장에서 열린 KT와의 12번째 연습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연습경기 전적 11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첫 경기 무승부 이후 무려 11연승 행진이다.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꺾고 연습경기 파죽의 11연승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선에서는 박민우와 이상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2번 2루수로 출장한 박민우는 4타수 4안타(3루타 1개) 4타점 1득점, 9번 3루수로 출장한 이상호는 4타수 4안타(3루타 1개) 2타점 1득점의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박정준은 7회 투런홈런을 날렸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1회 박민우의 3루타로 포문을 연 이후 김성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2회 웨버가 2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2회 공격에서 박정준의 볼넷과 상대 선발 오현민의 폭투, 이상호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이승호가 추가 2실점을 한 NC는 6회 역전에 성공했다. 권희동이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내야땅볼과 폭투로 홈을 밟았다. 후속 상대 실책 이후 이상호의 우전안타, 박으뜸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서 박민
7회 NC는 박정준의 투런홈런과 이상호의 1타점 적시 3루타로 9-4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김진성은 볼넷과 안타를 내줬으나 투 아웃을 잘 잡았다. 하지만 2사에서 김사연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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