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Again 2010’을 다짐하는 정성천호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멕시코와 만났다.
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멕시코와 함께 C조에 속했다.
↑ 지난해 10월 AFC U-19 여자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여자 청소년대표팀은 오는 8월 캐나다에서 개최하는 FIFA U-20 여자월드컵 본선에 참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잉글랜드와 멕시코는 대륙별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강호다. 핀란드와 코스타리카가 한국으로선 더 해볼 만한 상대였다. 그렇지만 가장 껄끄러운 독일을 피했다. 나이지리아는 최근 2회 연속 4강에 올랐다. C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한다.
조별리그는 4개국이 풀리그를 치러, 상위 2개국에게 8강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잉글랜드(8월 6일), 나이지리아(8월 9일), 멕시코(8월 13일)와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2회 연속 조별리그에 통과했다. 2010년 독일 대회에서는 지소연(첼시)을 앞세워 역대 최고인 3위에 올랐다.
정성천 감독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조편성이다. 엇비슷한 실력을 갖춘 터라, 준비만 잘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2014 FIFA U-20 여자월드컵 본선 조편성
A조 : 캐나다, 가나, 핀란드, 북한
B조 : 독일, 미국, 중국, 브라질
C조 : 잉글랜드, 한국, 멕시코, 나이지리아
D조 : 뉴질랜드, 파라과이, 프랑스, 코스타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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