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다나카 마사히로가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다나카는 2일(한국시간)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에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3개는 모두 헛스윙 삼진이었다.
다나카는 첫 타자 다린 러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코디 애쉬를 좌익수 뜬공, 카메론 럽을 좌익수 뜬공, 케사르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
6회에는 상위타선을 만나 위력을 더했다. 벤 르비에르를 삼진, 로니 세데뇨를 중견수 뜬공, 도모닉 브라운을 삼진으로 잡았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다나카를 비롯해 C.C. 사비시아, 구로다 히로키 등 주축 선발투수들을 모두 등판시켜 상태를 점검했다. 세 명 모두 2이닝씩 맡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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