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확실히 물건이다. LA엔젤스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연봉조정 자격을 획득하기도 전에 구단과 연봉 계약을 다시 맺었다.
‘LA타임즈’는 27일(한국시간) 트라웃이 구단과 1년 100만 달러에 연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대박 계약의 맛보기일까. 마이크 트라웃이 LA엔젤스와 2014시즌 100만 달러 연봉에 합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트라웃의 이번 연봉 계약은 계약 연장을 위한 사전 단계로 해석된다. 현재 양 측은 계약 기간 6년, 총 금액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 ‘LA타임즈’는 엔젤스가 계약 연장 이전에 1년 연봉을 먼저 발표한 것은 사치세 계산에 새로운 계약으로 받는 연봉을 포함시키지 않기 위한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2012년부터 주전 선수로 뛰기 시작했다. 그해 타율 0.326 OPS 0.963 30홈런 83타점 49도루로 활약하며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157경기에서 타율 0.323 OPS 0.988 27홈런 97타점 33도루를 기록하며 2년차 슬럼프를 피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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