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전성민 기자] 선발 윤희상이 호투를 펼친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SK는 연습 경기 3연승을 달렸다.
↑ 윤희상이 한화전에서 있는 힘껏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
한화 선발 케일럽 클레이는 첫 번째 가진 실전 등판에서 2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5km였다.
SK는 1회 흔들리던 클레이를 상대로 볼넷 두 개를 얻어내며 1회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조인성이 병살 플라이를 쳐 선취점의 기회를 날려 버렸다. 클레이는 딱딱하지 않은 더그아웃에 고전했다.
투수전이 지속된 가운데 한화는 7회 1점을 뽑았다. 1사 1,3루에서 추승우가 중견수 쪽 희생 플라이를
하지만 SK 역시 7회말 바로 한 점을 만회하는 저력을 보였다. 7회 SK는 2회 2아웃에서 나온 김성현의 중전 안타 때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SK는 8회 2사 3루에서 박진만의 타석 때 송창식의 공을 포수 엄태용이 뒤로 빠뜨린 사이 결승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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