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온 국민을 웃고 울린 별들이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를 비롯해 박승희(화성시청), 모태범(대한항공), 이승훈(대한항공) 등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이상화, 박승희, 모태범, 이승훈 등의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발표했다. 지난 25일 소치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이들은 휴식 없이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강행군’을 펼친다.
↑ 이상화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쳤으나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27일과 28일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몇몇 선수는 불참을 통보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심석희(세화여고), 이규혁(서울시청), 이강석(의정부시청)은 참가하지 않는다.
관심을 모으는 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는 오는 27일과 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두 차례 세계 최고의 스케이팅 실력을 국내 팬들에게 보여준다. 27일에는 500m에, 28일에는 1000m에 출전한다.
소치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쇼트트랙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박승희는 28일부터 뛴다. 박승희는 28일
김해진과 박소연은 김연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여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한다. 피겨스케이팅 여자고등부 경기는 28일과 3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빙상장에서 열린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