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도르트문트가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제니트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는 26일 오전 1시 50분(한국시간) 러시아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와의 16강 원정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반 도르트문트는 시작하자마자 2골을 몰아치며 러시아 원정경기를 손쉽게 풀어갔다. 전반은 도르트문드가 홈팀 제니트보다 유효슈팅 숫자에서 5-1로 앞서며 공격을 이끌었다.
↑ 도르트문트가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제니트를 4-2로 제압했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
후반 13분 샤토프의 추격골이 터지면서 제니트는 1골을 따라붙었다. 론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것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샤토프가 왼발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곧바로 3분 뒤, 도르트문트 수비수 피슈체크의 측면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골로 만들어 내며 3-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양팀은 계속 골을 넣으며 공방전을 벌였다. 후반 제니트는 추격골을 위해 강하게 상대
그러나 제니트는 연속 추가골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6분 로이스의 패스를 가볍게 쐐기골로 마무리 지어 4-2 완승을 거뒀다.
[ksyreport@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