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독설가’ 주세 무리뉴(첼시) 감독이 팀 공격수들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무리뉴 감독은 프랑스 TV채널 ‘카날플러스’를 통해 사무엘 에토를 비롯한 페르난도 토레스, 뎀바 바 등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들의 득점 부진에 대해 꼬집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나는 팀을 가지고는 있지만, 스트라이커가 없다. 그것은 우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 무리뉴가 팀에 스트라이커가 없다고 말했다. 공격수들에 대한 질책으로 해석된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49득점)지만, 공격력은 경쟁 팀인 리버풀(4위·70득점)과 맨체스터 시티(3위·69득점)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더구나 지난주 에버튼과의 리그경기에서도 스트라이커들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첼시는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로 겨우 한 골차 승리를 거뒀을 뿐이다. 첼시는 이날 에토와 토레스 모두를 투입하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무리뉴는 에당 아자르와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와의 맞트레이드설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아자르는 현재 첼시에서 가장 많은 골(12골)을 넣으며 부족한 공격력을 메워주고 있기 ??문이다. 무리뉴는 “그럴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아자르는 첼시 선수다. 그는 우리가 10년은 기다렸던 선수다. 첼시는 아자르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한편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위해 터키 원정길에 올랐다. 하미레스(무릎), 다비드 루이스(사타구니), 오스카(종아리 근육)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네마냐 마티치와 모하메드 살라는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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