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2)의 이적료 횡령 혐의로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물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이적료와 관련한 세금 납부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지만, 클럽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1350만 유로(약 200억원)의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벌금을 냈지만 세금 관련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했다. 구단 측은 “납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세무 당국의 조사에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약 4000만 유로(약 592억원)에 대한 세금을 미납한 것에 대해 탈세가 아닌, 세금 납부
그러나 회피 혐의에 대해서 스페인 형사법상 세금의 약 6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것으로 명시되어있다. 이에 당초 과징금으로 알려진 900만 유로(약 133억원)보다 더 많은 액수인 1350유로(약 2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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