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두 번째 청백전에서는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2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16일째 훈련에서 두 번째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 윌스팀 1번 타자 디 고든이 댄 하렌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전날 경기와 비교해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전날 포수를 봤던 A.J. 엘리스와 팀 페데로위츠는 지명타자로 빠졌고, 드류 부테라, 미구엘 올리보가 마스크를 썼다. 코팩스팀은 스캇 반 슬라이크가 좌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중견수, 작 피더슨이 우익수로 이동했다. 윌스팀은 핸리 라미레즈가 지명타자로 빠지고 숀 피긴스가 유격수로 들어왔다.
마운드의 호투가 돋보였다. 양 팀 선발로 나선 댄 하렌과 크리스 리드는 2이닝씩을 던져
각각 2피안타 1탈삼진, 1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온 파코 로드리게스와 제이미 라이트도 1이닝씩 소화하며 각각 2탈삼진 2볼넷,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두 차례 자체 연습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오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범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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