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상암) 임성일 기자]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의 필 모스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승용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자신이 원했던 유형의 선수라면서, 큰 기대감을 피력했다.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ACL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센트럴코스트의 필 모스 감독이 24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해 울산에서 뛴 김승용을 대동하고 회견에 임한 필 모스 감독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하면서 김승용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의 필 모스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승용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사진(서울 상암)= 천정환 기자 |
“김승용과 이 자리에 나와 영광이다”는 이야기를 전한 필 모스 감독은 “우리는 ACL 우승이 목표이고 그것을 위해 아시아 선수의 영입을 추진했다. 좋은 선수를 얻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고 그 적임자가 김승용이었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세트피스에 장점이 있는 선수, 멘탈이 뛰어난 선수를 원했는데 김승용의 플레이를 보고 이 선수라 판단했다. 한국 선수들은 개인 욕심보다는 팀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 잘 적응하고 있고 A리그와 ACL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필 모스 감독은 “우리는 도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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