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하노버를 제압하고 리그 14연승을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AWD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에서 뮐러의 멀티골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리그 20승 고지를 밟은 뮌헨은 이날 승리로 20승2무0패(승점 62점)로 리그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뮌헨은 지난해 10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이후로 리그 14연승을 질주했다.
↑ 뮌헨이 하노버를 4-0으로 제압하고 리그 14연승을 달렸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전반 초반의 공세를 이겨낸 홈팀 하노버는 뮌헨을 상대로 강한압박으로 맞섰다. 전반 중반에는 디우프를 비롯한 슐라우드라프, 루드네우스 등의 공격진은 한때 위협적으로 뮌헨 진영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뮐러는 라피냐의 크로스를 달려들면서 헤딩골로 만들었다.
이후부터는 뮌헨이 주도권을 잡았고, 추가골도 만들었다. 전반 34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낸 슈바인슈타이거의 패스가 티아고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전반은 뮌헨이 2-0으로 앞섰다.
디우프는 후반 10분 결정적인 헤딩슈팅을 연결했지만, 스타르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노버가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릴수록 뮌헨은 빈틈을 파고들어 골을 추가했다. 후반 14분 뮐러는 박스
후반 21분 끊임없이 골 기회를 노렸던 만주키치가 기어이 헤딩골을 작렬시켰다. 라피냐는 이날 2도움을 기록하며 측면에서 맹활약했다. 뮌헨은 쐐기골로 4-0까지 달아나며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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