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싹 바꿨는데 효과는 있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AC 밀란이 베스트11에 9명의 선수를 교체한 가운데 삼프도리아를 이겼다.
AC 밀란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3-14시즌 세리에A 25라운드 삼프도리아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타랍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3분 라미의 추가골이 터졌다. 공교롭게 베스트11에 남아있던 그 2명이 골맛을 봤다.
↑ 아델 타랍은 AC 밀란 이적 후 2호골을 터뜨리며 삼프도리아전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제공=TOPIC/ Splash News |
변화의 물결은 AC 밀란을 바꿨다. 경기 초반부터 타랍과 파치니의 연속 슈팅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더니 전반 12분 첫 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타랍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타랍은 흐른 볼을 재빠르게 다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일 나폴리전에 이은 AC 밀란 임대 이적 후 2호골이다.
기선을 제압한 AC 밀란은 좋은 흐름을 탔다. 안정된 경기력을 펼치면서 삼프도리아의 반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12분 라미가 골문 앞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딩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삼프도리아는 후반
이로써 AC 밀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의 후유증을 털어내면서 세리에A 2연승을 달렸다. 9승 8무 8패(승점 35점)로 7위 파르마(승점 36점)를 승점 1점차로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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