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팀추월 은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 스피드 대표팀 이승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승훈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빙송 최강국’ 네덜란드에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다 석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팀추월 은메달은 금메달만큼의 값진 의미가 있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은 2006 토리노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팀추월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엄청난 쾌거를 이뤄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