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지동원이 독일 무대 복귀이후, 첫 선발 경기를 가졌지만 아쉽게 마무리됐다.
아우쿠스부르크는 2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메이지 솔라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지동원은 이날 선발로 나서 6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아우쿠스부르크는 이날 전반 다소 어려운 원정경기를 펼쳤다. 지동원 역시 이러한 팀 분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후방의 지원이 부족했던 탓에 그의 활약은 미미했다.
↑ 지동원이 독일 무대 복귀 후 아쉬운 첫 선발전을 치렀다. 사진=MK스포츠 DB |
후반 들어 지동원의 활동 폭은 늘어났다. 측면부터 수비진까지 커버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중반까지 공격을 이끌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유리한 장면을 몇 차례 만들어냈었다.
후반 13분 지동원은 문전 앞에서 볼터치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후반 16분 왼쪽 측면의 크로스를 살짝 방향만 트는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상대 문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22분 에스바인 선수와 교체돼 들어가 아쉬움을 자아냈다.
공교롭게도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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