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첼시가 에버튼을 제압하고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첼시는 22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 램파드가 결승골에 기여하며 1-0으로 승리했다.
1위 첼시는 18승6무3패, 승점 60점으로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에버튼은 12승9무5패(승점 45점)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은 홈팀 첼시가 대체로 점유율에서 앞서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에버튼 역시 만만치 않았다. 중반이후 에버튼은 몇 번 없는 공격기회를 가져갔지만 더 날카로웠다. 전반 12분 오스만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체흐의 선방에 막혔고, 17분 미랄라스의 슈팅은 수비수 몸에 맞아 불발됐지만 위협적이었다.
첼시는 29분 아스필로쿠에타와 37분 에투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모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양팀은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첼시는 후반 시작되자마자 부진했던 오스카를 빼고 하미레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첼시는 후반부터 맹공을 가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아자르와 이바노비치의 연이은 슈팅은 팀 하워드의 선방에 모두 막혔다.
후반 17분 첼시는 윌리안을 빼고 토레스를 투입하며 투톱을 가동했고, 에버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운 첼시는 기어코 결승골을 넣었다. 램파드의 프리킥은 그대로 골키퍼 하워드에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첼시는 홈 무패기록을 이어가며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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