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K스포츠 |
USA 투데이 편파 심사 비난
피겨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에 대한 심판 판정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소치올림픽에 직접 참여한 피겨 심판이 심판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22일(한국시간) '소트니코바에 대한 심판 판정에 치우침(slant)이 있었다'는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피겨스케이팅 고위 심판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심판들의 국적 구성이 소트니코바에게 명백히 기울어져 있었다"며 "(러시아와 가까운)그들이 이렇게 채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실제로 이번 프리스케이팅 채점을 맡은 심판 9명 중 4명은 옛 소련 연방에 속해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와 러시아와 가까운 슬로바키아 출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여자 피겨에서 새로 심판진에 가세한 우크라이나 심판 유리 발코프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에서 판정 조작을 시도하다 발각돼 자격정지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러시아 심판인 알라 셰브코프체바는 러시아 피겨연맹 회장인 발렌틴 피세프의 부인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선수의 회전과 점프의 등급을 심사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테크니컬 심판은 러시아스케이팅연맹의 부회장인 알렉산터 라크미크가 맡았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고위 관계자 역시 "소트니코바가 얻은 점수는 그가 받을 만큼의 가치를 가지지 않았다"면서 "(열광적인) 러시아 관중들이 그 점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동메달을 딴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곡 해석이나 안무 같은 5개 구성 점수에서 소트니코바 보다 1점에서 1.5점은 더 높았어야 했다"면서 "그러나 심판들은 소트니코바에게 더 높은 구성 점수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에 대해 "모든 면에서
USA 투데이 편파 심사 비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USA 투데이 편파 심사 비난, 와 진짜 너무하네” “USA 투데이 편파 심사 비난, 그것도 은퇴무대에서 이런 짓을” “USA 투데이 편파 심사 비난, 생각할수록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