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왕의 귀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울산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탈환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간다.
울산은 21일 오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러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 선수 18명만 데려갔는데 김신욱, 이용, 김승규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 울산은 2012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왕의 귀화으로 우승트로피를 다시 가져간다는 각오다. 사진=MK스포츠 DB |
울산은 2012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3-0으로 꺾고 사상 첫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 해 출전권을 얻지 못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
조민국 감독은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울산은 토너먼트에 강하다. 더 강해진 공격축구로 재밌게 즐기고 오겠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주장 김치곤도 “선수들과 잘 단합해 첫 단추를 잘 꿰고 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