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는 21일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끝내고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와 경쟁한 날들을 회상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는 매우 훌륭한 선수"라며 "주니어 시절부터 같은 아시아인으로 (둘의 활약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는데 그런 점에서 제가 성장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스케이팅 인생에서 하나의 좋은 추억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24살 동갑내기로 지난 10년간 세계 1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해왔다. 밴쿠버 올림픽에선 김연아가 금메달, 아사다 마오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소치 올림픽에서도 러시아의 율리아 선수와 함께 김연아의 라이벌로 손꼽혔다.
이날 경기에서 아사다 마오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03점과 예술점수(PCS) 69.68점을 획득해 합계 142.71점을 기록했다. 2013년 세운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인 136.33점을 넘어 선 만족스런 연기였다. 하지만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5.51점을 기록하며 총점 198.22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는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아사다마오 인터뷰'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사다마오 인터뷰, 눈물 흘리는 모습에 놀랐어" "아사다마오 인터뷰, 쇼트에서 결과가 아쉽더라" "아사다마오 인터뷰, 김연아의 실력이 독보적이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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