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이 결과에 동의하십니까?”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 실패에 미국 방송도 뿔났다. 소치 올림픽을 미국에 독점 중계 중인 NBC가 여자 피겨 싱글 결과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 김연아가 프리 연기를 마친 뒤 키스 앤 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 옥영화 기자 |
실수 없는 완벽한 무대였지만,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6)보다 5.48점이 낮으면서 은메달에 그쳤다.
NBC는 올림픽 중계 공식 트위터(@NBCOlympics)를 통해 “김연아가 은메달, 17세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 코스트너가 동메달을 땄다”며 경기 결
팬들은 이 글에 “절대 아니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는 답글을 다는 등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판정은 소치 올림픽에서 두고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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