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롯데가 최준석의 솔로홈런, 김대우의 2점홈런, 오승택의3점 홈런 등 대포 3방을 앞세워 두산을 10-4로 눌렀다.
롯데는 20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연습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을 뽐내며 장타군단으로서의 변화된 면모를 보였다.
↑ 롯데 오승택이 20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연습경기에서 3점 홈런을 폭발 시켜 MVP에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롯데는 4회말 최준석이 분위기를 쇄신시키는 솔로 홈런을 쳐 추격의 빌미를 만들었고 5회 말에는 황재균과 박기혁의 연속안타, 이승화의 2타점 3루타, 박준서의 역전 2루타를 연달아 폭발하며 승부의 균형을 바꿨다.
6회역시 용덕한이 중전 적시타로 추가 타점을 올렸고 7회에는 김대우의 좌월 투런 홈런과 오승택의 3점홈런이 한꺼번에 터지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경기의 MVP에는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첫번째 공식 연습경기라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뭐라 평가하기는 힘들다”며 “방망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수비도 중요하다는 점을 선수들이 인지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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