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론 워싱턴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이번 시즌 중심타선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워싱턴은 20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프린스) 필더가 올해 3번 타자다. 부상이 아닌 이상 내 결정은 누구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새로 영입한 프린스 필더를 3번 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조미예 특파원 |
필더는 밀워키, 디트로이트에서 4번 타순에 익숙한 선수였다. 특히 디트로이트에서는 미구엘 카브레라 뒤에 위치, 카브레라가 투수들의 견제를 받지 않고 타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다. 그가 텍사스로 이적한 후 타순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워싱턴 감독이 3번으로 그의 역할을 확정한 것.
워싱턴은 “벨트레는 4번 타자를 맡았을 때 더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필더는 지금까지 ‘보호자’ 역할이었는데, 이제 ‘보호를 받는 역할’로 바꿀 것”이라며 타순 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로써 텍사스 타선은 1번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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