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美 언론 “김연아, 왕관 내려놓을 준비 안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언론이 ‘피겨 여왕’ 김연아(24)를 인정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총점 74.92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 김연아가 20일 자신의 올림픽 마지막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경기 후 USA 투데이는 “여왕은 아직 왕관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김연아는 많은 사람들에게 왜 그녀가 금메달을 땄는지 기억나게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USA 투데이는 “김연아는 시즌 베스트보다 높은 74.92점을 얻었지만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근소한 차로 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2위 소트니코바는 74.64, 3위 코스트너는 74.12를 기록했다.
세 선수는 오는 21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소치의 여왕이 누군지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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