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영웅' 이규혁(36·서울시청)이 이상화(25·서울시청)와의 스캔들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이규혁은 1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in 소치’에 출연해 이상화와 엮인 사연을 털어놨다.MC들이 이규혁에게 ‘태릉의 카사노바’, ‘연애 기술전문가’라는 별명에 대해 묻자 “운동만 열심히 했다”라며 이를 부인했다. 이어 이상화와의 스캔들에 대해 “어려서부터 당찬 친구였다”라며 선후배 관계를 강조했다.
이규혁은 스캔들의 발단을 이상화에게 넘겼다. 이규혁은 “어느 순간 (이상화가) ‘오빠가 좋아’라고 표현했다”라며 “(이 의미는) ‘사랑해요’가 아니라 ‘오빠가 이상형에 가까워요’라고 말했다. 이는 태릉선수촌에 있는 선수들이 다 알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혁은 이상화에게 “대회에서 우승하면 결혼하자고 농담했다. 그런데 상화가 3등했으니깐 결혼하자라고 했다. 그래서 ‘1등이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규혁은 이상화와 친한 선후배 관계라고 전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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