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아델 타랍(25·AC 밀란)이 꿈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클라렌스 세도르프 감독 역시 기대가 크다.
AC밀란(이탈리아)은 오는 20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2013-14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T마드리드(스페인)와 홈경기를 치른다.
타랍은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를 뛰어본 경험이 없는 타랍은 ‘꿈의 무대’ 출전을 앞두고 있다. 타랍과 같은 시기에 유니폼을 갈아입은 에시앙(자유이적) 역시 뛸 준비를 마쳤다.
↑ 아델 타랍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이런 상황이 야속하지만, 세도르프 감독은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함께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계속 성장 중이다. 이번 경기는 매우 특별한 매치업이 될 것이다. 리그 순위표가 절대로 선수단의 가치를 반영하진 않는다”며 뜻을 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AT마드리드 감독 역시 잔뜩 기대감을 품고 있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린 장본인이지만, AC밀란 선수들에 대해 경계심을 표했다. 그는 최근 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밀란을 만난 것이 “전혀 즐겁지 않다”면서 “나는 최고의 밀란을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측면에 위협적인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밀란(1997~1999년)에서 현역시절을 보냈던 시메오네 감독은 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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