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희망고문은 왓포드에서도 계속되는 것일까. 박주영이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벤치에 앉았지만 교체 지시는 없었다.
박주영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챔피언십 여빌전에 결장했다.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산니노 감독은 박주영을 외면했다. 박주영이 뛰지 않은 가운데 왓포드는 여빌과 0-0으로 비겼다.
박주영의 결장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왓포드 전력의 핵심 선수로 분류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났다.
왓포드는 이날 포레스티에리가 결장했다. 디니가 바토키오와 최전방에 섰다. 박주영 이적 이후 디니와 함께 골 폭죽을 터뜨렸던 포레스티에리가 뛰지 않았던 터라, 기회가 오는 듯 싶었다.
↑ 박주영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챔피언십 여빌전에도 뛰지 못했다.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왓포드는 후반 27분과 후반 44분 2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머레이와 파라오니를 잇달아 내보냈다. 1장의 교체 카드가 남았으나 박주영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왓포
박주영은 왓포드 이적 후 1경기에 출전했다. 교체로 5분여를 뛴 게 전부다. 이후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최근 3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뛰지 못하고 있다.
한편, 왓포드(승점 42점)는 승점 1점을 추가해, 리즈 유나이티드를 골 득실차로 밀어내고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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