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터키 연습경기 4연속 무패 행진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성남 FC가 터키 전지훈련 연습경기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성남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웨덴의 미엘뷔 AIF와의 연습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샤크타르(우크라이나)전에서 0-2로 패한 이후 3승 1무를 기록했다.
성남은 전반 내내 힘든 경기를 했다. 측면 공격이 원활하게 펼쳐지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김태환이 실축해 선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들어 이종원, 김성준을 교체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는데 경기 양상이 180도 달라졌다. 플레이는 간결해졌고, 왼쪽 공격이 활발해지며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다 후반 22분 또 한 번의 페널티긱을 얻어냈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제파로프가 깨끗이 성공시키면서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종환 감독은 “베스트 11을 확정하기 위해 다양한 조합의 형태를 시험했다. 특히 전반에 비해 후반의 경기력이 월등히 좋았다. 남은 연습경기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옥석을 가리는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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