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K스포츠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을 선물했습니다.
한국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심석희, 박승희, 조해리, 김아랑)이 3000m 계주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2006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 8년만의 정상 탈환입니다.
여자대표팀은 4년 전 밴쿠버에서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고도 심판의 사진, 비디오 판독으로 실격된 것. 한국이 레이스 도중 다른 국가 선수들을 밀었다는 판정이 나왔지만, 사실 한국 입장에선 굉장히 판정이 애매했습니다. 결국 한국은 4년을 기다렸습니다.
여자대표팀은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그 결과 8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예선부터 완벽한 호흡을 뽐낸 한국 대표팀은 헝가리, 캐나다, 러시아를 가볍게 따돌리고 조1위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을 가뿐히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초반에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한 우리 선수들은 막판 박승희, 심석희의 스퍼트로 완벽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에 또 한번의 짜릿한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