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11일 차, 한국의 원윤종(29)-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팀이 한국 봅슬레이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로 구성된 한국A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결선에서 합계 3분49초27로 18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이 4년 전 밴쿠버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서 세운 19위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 봅슬레이 A팀이 한국 올림픽 최고 성적인 18위를 기록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여자 컬링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캐나다와의 최종전에 4-9로 패하며, 10개 팀 중 8위(3승5패)를 기록했다.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친 컬링대표팀은 세계랭킹 10위로 참가국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일본, 러시아, 미국에게 승리를 거두며 선전해, 4년 후 평창올림픽 선전을 기대케 했다.
스키점프 대표팀은 단체전 1라운드에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합계 점수 402점으로 12개 팀 중 1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상위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독일(519점)과 오스트리아(516,5점) 일본(507.5점)이 각각 상위 3자리를 차례로 나눠가졌다.
※대회 11일차 17일 최종 결과
▲1
▲23:00 남자 봅슬레이 2인승 3차 주행 – 원윤종-서영우(4차 합계: 3분49초27·18위), 김동현-전정린(3차: 2분53초27·25위)
18일(화)
▲00:00 여자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12 - 한국 4-9 캐나다 패
▲02:15 남자 스키점프 단체 1라운드 - 최흥철, 김서우, 김현기, 강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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