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스프링캠프를 찾은 샌디 코팩스가 팀의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코팩스는 18일(한국시간) 특별 고문 자격으로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글렌데일을 찾았다.
↑ 샌디 코팩스가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두 원투펀치에 대해 서로 경쟁하며 발전하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는 커쇼와 그레인키를 1950~60년대 다저스를 주름잡았던 원투펀치 돈 드리스데일과 조니 파드레스에 비유했다. “둘의 사이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지만, 동시에 상대가 어떤 일을 하는지 다 보고 있을 것이다. 이는 서로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 샌디 코팩스가 오렐 허샤이저와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
한편, 구단주 특별 보좌 역할로 2년째 스프링캠프를 찾은 그는 이번에는 유니폼을 입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니폼을 입는 것은) 내 일이 아니다”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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