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 원윤종(29·경기연맹)-서영우(23·경기연맹)가 올림픽 첫 결선에 진출하며 역대 최고 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하지만 김동현(27·강원도청)-전정린(25·강원도청)은 아쉽게 3차 시기에서 경기를 마감했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로 구성된 한국 A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3차 레이스에서 57초58로 합계 2분52초19를 기록, 중간순위 19위에 올랐다. 한국 A팀은 20위까지 주어지는 4차 시기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로 구성된 한국 A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결선에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옥영화 기자 |
한편 파일럿 김동현과 브레이크맨 전정린으로 구성된 한국 B팀은 최선을 다한 레이스를 벌였으나 아쉽게 25위(합계 2분53초27)에 그쳐 4차 시기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한국 A팀은 18일 오전 1시 5분에 4차 레이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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