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대회 11일차, 봅슬레이와 스키 종목에서 상위권을 노린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7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11 미국(세계랭킹 7위)과의 경기서 12-2로 승리했지만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어 남자 봅슬레이는 오후 11시 30분 러시아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2인승 3차 주행을 갖는다. 한국은 A팀(파일럿 원윤종-브레이크맨 서영우)과 B팀(파일럿 김동현-전정린)이 각각 경기에 나선다. A팀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54초61의 기록으로 19위에 올라있고, B팀은 1·2차 레이스 합계 1분55초54를 기록하며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3차 레이스까지 15위, 최종 목표는 10위권 진입으로 잡고 있다.
↑ 원윤종-서영우(사진)과 김동현-전정린이 출전하는 한국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은 1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3차 레이스에 출전한다. 사진=옥영화 기자 |
남자 스키점프도 도약에 나선다.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의 최흥철(33), 최서우(32), 김현기(31), 강칠구(30·이상 하이원)는 18일 오전 2시 15분 러스스키 고르키 센터에서 열리는 스키점프 남자 단체 1라운드에 출전한다.
지난 15일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경기 이전, 불의의 뇌진탕 사고로 참가하지 못했던 김소희(18·상지대관령고)도 명예설욕에 나선다. 김소희는 18일 오전 4시 로사 쿠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리는 대회전 런 1차 시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17일(월)
▲23:00 남자 봅슬레이 2인승 3차 주행 - 원윤종-서영우, 김동현-전정린
18일(화)
▲00:00 여자컬링 라운드 로빈 세션 12 - 한국 vs 캐나다
▲02:15 남자 스키점프 단체 1라운드 - 최흥철, 김서우, 김현기, 강칠구
▲04:00 여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런 1차시기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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