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
'안현수 인터뷰'
안현수 인터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지난 12일 러시아 일간지 크메르산트는 빅토르 안이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직후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르 안는 귀화 이유로 "나는 올림픽 출전을 원했다"라며 "아버지와 의논하면서 나는 오직 올림픽만을 원한다는 진심을 전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생활에 대해 묻자 "러시아는 한국보다 훨씬 좋았다"라며 "기반시설도 좋고, 관리도 잘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15일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경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운동을 너무 하고 싶었다"라며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을 위해 러시아로 왔다"라고 귀화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어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있고 기쁘다"라며 "어떤 환경 속에서도 자기 목표를 이루려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현수 인터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인터뷰, 안현수 파이팅!" "안현수 인터뷰, 한국인이 아니라 팬으로 응원할게요" "안현수 인터뷰, 러시아에서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 우나리 커플이 소치올림픽 운석금메달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안현수는 16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어로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커플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현수와 여자친구 우나리 씨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현수가 이번에 따낸 1,000m 금메달은 단 7개 만이 제작된 한정판 '운석 금메달'로 상당한 가치를 지닙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2월 1
앞서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이후 8년 만에 4번째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