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 심석희(17‧세화여고)가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2분19초239로 2위를 기록했다.
↑ 심석희는 15일(한국시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가장 앞에서 레이를 펼친 심석희는 다섯 바퀴를 남기고 저우 양을 따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두 바퀴에서 저우 양에게 밀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저우 양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김아랑은 아홉 바퀴를 남기고 넘어져 페널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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