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양현종이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삼진 4개를 솎아내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양현종은 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진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1피홈런) 2볼넷으로 3실점을 했다. 그러나 6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4개를 삼진으로 잡아낸 게 인상적이었다.
양현종의 1회 투구는 최고였다. 삼진을 3개나 기록했다. 1번 이와사키와 2번 후지이를 연속 삼전으로 돌려세웠다. 루나에게 좌월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고메즈를 삼진 아웃시켰다.
↑ 양현종은 15일 주니치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7km에 이르렀다. 사진=MK스포츠 DB |
양현종은 이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르게 던졌다. 투구수는 42개였고 최고 구속은 147km였다.
한편, KIA는 이날 주니치에게 4-9로 졌다. 7회 대거 3점을 뽑았으나 초반 6실점을 한 게 타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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