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우승후보가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캐나다, 미국 선수들이 모두 떨어지면서 금메달 경쟁은 ‘한국vs러시아’ 구도가 됐다.
15일 오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찰스 해믈린(캐나다), J.R.셀스키(미국)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찰스 해믈린, J.R.셀스키가 조기 탈락하면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는 한국과 러시아의 대결 양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은 한국의 신다운.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캐나다와 미국은 해믈린, 셀스키 외에도 다른 4명의 선수들도 모두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 이호석(28·고양시청)과 부딪혔던 에두아르도 알바레스(미국)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한국과 러시아는 100% 통과했다. 한국은 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이 조 1위로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러시아 또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비롯해 블라디미르 그리고레프, 세멘 엘리스트라토프 등 3명이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 찰스 해믈린, J.R.셀스키가 조기 탈락하면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는 한국과 러시아의 대결 양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은 러시아의 안현수.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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