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K스포츠 |
하뉴 유즈루 남자피겨 금메달
한국 피겨선수 김연아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세계 피겨스케이팅의 명지도자로 떠올랐습니다. 코치로서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일본의 하뉴 유즈루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끝난 2014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총점 280.0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하뉴는 자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일본 남자 피겨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전날 하뉴는 프리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점수(101.45점)를 받아 화제였습니다. 기존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 대신 유연성을 강조했으며 높은 점프력과 빠른 스핀은 그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마치 여자선수의 무대를 연상케 했습니다. 이러한 표현력은 그의 코치인 오서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년 전 오서 코치를 만난 후 하뉴는 동작 하나하나에 감정을 담았고 표현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한편, 오서 코치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김연아의 전담 코치였습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도록 일조했습니다.
하뉴 유즈루 남자피겨 금메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뉴 유즈루 남자피겨 금메달, 김연아가 좋은 코치를 놓친건 아닐까” “하뉴 유즈루 남자피겨 금메달, 확실히 선수 재능도 중요하지만 코치도 중요한 듯” “하뉴 유즈루 남자피겨 금메달, 김연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