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가 짠물 퍼터를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둘째 날 선두 자리에 오르며 PGA 통산 2승을 바라보게 됐다.
배상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는 완벽한 플레이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만 5타를 더 줄인 배상문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오전 8시 현재 14개홀을 마친 로버트 게리거스(미국)과 함께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른 배상문. 사진=MK스포츠 DB |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배상문은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배상문의 본격적인 상승세는 후반에 더욱 빛을 발했다.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배상문은 16, 17번홀에서 두 홀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 최경주(44.SK텔레콤)은 10개홀까지 이븐파로 재미교포 리처드 리(27)와 함께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3위권에서 경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위창수는 12개홀까지 2타를 잃어 1오버파 공동 68위에 머물러 컷 오프 통과가 불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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